김복중 본회 윤리위원이 격월간 ‘에세이스트’ 9·10월호에서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번에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은 ‘퇴계선생과 이육사’라는 제목의 수필로 안동 도산서원과 이육사 문학관을 둘러본 느낌을 적은 일종의 유적 관람기이다.

심사위원은 그의 수필에 대해 “서정성을 배제하고 과감히 절제된 문장에서 그의 작법의 치밀함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김 세무사는 국세동우회 문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세법을 가르칠 때도 자작시와 수필을 읽어 주는 등 오랜시간 문학을 가까이 해 왔다.

그는 “인생의 폭을 넓히려 늘 노력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인생을 내실있게 살고자 희망한다”며 “부지런히 실력을 연마해 글로써 고마운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수필가로 등단한 소감을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516호(200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