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강남대학교 유호림 교수가 ‘중국세법 및 실무’를 주제로(왼쪽), 25일 백준성 세무사가 ‘인건비 및 퇴직급여’관련 내용(오른쪽)으로 무료회원희망교육 강의를 펼쳤다.

한국세무사회가 지난달 23일과 25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실시한 8월 무료회원희망교육에 총 541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총 267명의 회원이 참석한 23일 교육에는 강남대학교 유호림 교수가 ‘중국세법 및 실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는 2015년 12월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됨에 따라 중국세무를 알고자 하는 회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신설된 교육이다.

특히 이날 실시된 교육은 단순히 중국세법에 대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해당 법이 제정된 배경을 소개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경기도의 하기준 세무사는 “중국 대상의 무역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사무소로 관련 문의가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다”며 “세무사회가 이런 흐름에 맞춰 회원들의 실무에 도움을 주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 세무사는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중국세법의 핵심이론과 주요 실무사례를 폭넓게 다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중국 실무에 대한 알짜배기 노하우도 전해 들을 수 있어서 교육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5일 교육에는 백준성 세무사가 ‘인건비 및 퇴직급여’를 주제로 총 274명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인건비 및 퇴직급여 기장 대리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자주 발생하는 실수를 바로잡는 법 등 실무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해당 교육에 참석한 서울의 진경일 세무사는 “개업한지 30년 이상 됐지만 지속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한 번씩 둘러보고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삼복 더위에 교육을 받으려니 힘들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서광석 세무연수원장은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회원희망교육에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망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알찬 교육을 회원들께 제공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무료회원희망교육에 참석치 못한 회원들을 위해 교육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세무연수원 홈페이지(edu.kacpta.or.kr)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중국세법 및 실무’ 교육은 강사요청에 따라 제공되지 않는다.

 

세무사신문 제683호(20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