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8일 열린 2016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에서 수습세무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백운찬 회장. 이날 개강식은 김관균 연수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자리에는 백회장을 비롯 한헌춘, 김광철 부회장과 최원두 윤리위원장, 김종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8일 585명의 수습세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세무사시험합격자 실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은 2015년 세무사자격시험 1·2차 합격자와 과년도 실무교육 미이수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기간은 내년 6월 10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교육은 기본교육과 현장실습교육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본교육은 이번달 22일까지 세무사회관에서 실시되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4시간씩 이뤄진다. 강의는 인원수를 고려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현장실습교육은 내년 1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세무사사무소 및 국세청 산하 일선 세무서를 통해 진행된다.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할 수습 실무처를 구해야하는 수습세무사는 세무사회가 운영 중인 ‘수습세무사 채용 정보게시판’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edu.kacpta.
or.kr)에 마련된 ‘수습세무사 채용 정보게시판’에 접속한 뒤 게시판에 등록된 세무사사무소들의 수습세무사 구인공고를 확인하고 원하는 곳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습 실무처를 구할 수 있다.
더불어 세무사사무소가 아닌 일선 세무서에서 현장실습교육을 받길 원하는 수습세무사의 경우에는 별도의 모집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은 백운찬 회장의 특강과 함께 진행됐다. 백 회장은 수습세무사들에게 “현재 세무사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져 있다”며 “세무사로서 첫발을 내딛은 만큼 실력과 투지를 갖춘 세무사로 거듭나 높아진 세무사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상제(29) 수습세무사는 “특강을 통해 앞으로 힘든 과정이 많겠지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면 실력 있는 세무사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실무적인 내용들을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변솔메(27) 수습세무사는 “개강식을 통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세무사가 되려면 앞으로 공부할 것이 많음을 느꼈다”며 “게으르지 않게 공부하는 세무사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관균 연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에는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김광철 부회장 및 김종환 상근부회장과 최원두 윤리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세무사실무교육은 세무사법 제12조의5 및 동법 시행규칙 제12조에 의거해 세무사사무소 개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원활한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윤리교육·소양교육·전산 프로그램 운용에 관한 교육, 회계 및 세무회계에 관한 교육, 국제조세에 관한 교육 등을 받아야 하고 월 8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한다. 현장 특별교육은 하루 4시간, 주 2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세무사신문 제665호(201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