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의 전산환경 개선과 사무소 운영비 절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각종 전산기기, 사무기기와 소프트웨어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구매 목록에는 PC·노트북·프린터 등 전산기기와 문서파쇄기·사무용 의자 등 사무용품이 대거 포함됐다. PC 공동구매는 삼성전자 데스크톱 2종, 노트북 1종, 모니터 2종, 프린터(흑백·컬러·복합기) 5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문서세단기, 사무용 의자, 전동인증기, 커피메이커 등 세무사사무소에 필요한 사무기기들을 공동구매 품목에 포함시켜 PC 이외에도 다양한 품목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전산기기 뿐 아니라 한글과컴퓨터에서 제공하는 ‘한컴세무사라이센스’와 이스트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세무사전용보안팩’등 소프트웨어도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의 ‘한컴세무사라이센스’의 경우 최신 ‘한글2014’와 ‘한셀’, ‘한쇼’가 포함된 ‘한컴오피스 2014vp’ 패키지로, 한 번 구입 시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세무사전용보안팩’의 경우 백신프로그램인 ‘알약’, 개인정보보호프로그램 ‘알키퍼’, 압축프로그램 ‘알집’을 통합 구성한 상품으로 연 단위 갱신이 필요한 상품이다. 특히, 회원사무소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1SW 1PC’ 정책에 따라 1대의 PC당 각각의 소프트웨어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세무사회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서는 개인사무소에서는 1개의 소프트웨어만 구매하면 사무실 내 PC수에 제한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법인은 1SW 6PC 적용)해 획기적인 가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PC공동구매와 함께 진행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는 PC 등 전산기기를 위한 공동구매와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구분해 진행했지만,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공동구매 시기가 각각 틀려 혼돈을 겪던 회원들을 위해 한 번에 실시키로 개선한 결과이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모든 제품들은 일반 판매점, 대리점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해도 5∼25% 이상 저렴하게 구성해 이번 공동구매를 활용하는 회원들은 사무소 운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PC에는 윈도우10 버전이 탑재됐으나 현재 세무사랑프로(세무사랑2), 국세청 홈택스, 인터넷 뱅킹 등 회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에서의 오류 및 호환성 문제로 인해 세무사사무소에 최적화된 윈도우7 운영체제를 탑재한 PC로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윈도우10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윈도우7 운영체제 구매 후 1년 안에만 진행하면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회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각종 웹사이트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서 판올림(버전 업그레이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세무사회 임순천 부회장은 “이번 공동구매는 기존의 하드웨어 제품만을 판매하던 공동구매에서 벗어나 회원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동구매 상품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지난 4월 실시된 공동구매를 통해 PC와 사무기기를 구입한 회원들은 시중가 대비 약 2억5천여만 원의 절감효과를 얻었던 것처럼 이번 공동구매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사무소 운영비를 절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사무용품 및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세무사회 전산정보팀(02-521-9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무사신문 제663호(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