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은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1일 기업들의 회계부정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 시행령을 개정, 회계부정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최고 한도를 1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개정 시행령을 다음달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포상금 1억원은 회계부정을 신고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법적 최고 한도액"이라면서 "실제 지급되는 포상금 기준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신고 사건의 종류, 신고의 충실도 등에 따라 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