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가뭄지역과 6개 보 위치
실제 보들이 있는 강의 본류에 물을 내려보내는 상류의 다목적 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04%로 양호한 상황이다.
공주보 개방으로 공주보 하류∼백제보 구간에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지만 백제보 개방을 하지 않고 기존 수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도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는 상시개방 기간 수자원 이용실태, 수질, 수생태계 등 분야별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현장 주민들과 지자체 의견을 계속 수렴할 예정이다.
환경단체들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복원 결정을 환영하며 4대강 정책감사를 감시하고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대강 복원 범대위와 대한하천학회 등 17개 환경단체·학회는 문 대통령이 5월22일 지시한 '4대강 보 상시개방'과 4대강 관련 정책감사 지시를 환영했다.
그러나 정부부처 의견을 거치다 보니 수위를 낮춘 보는 16개 중 6개뿐이고 저감량도 평균 2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방류량이 보에 저수된 물 10억t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쳐 하천 흐름을 회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도 주장했다.
정부의 대책이 미미한 효과를 낼 것이라며 4대강 전체 보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나선 환경단체도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의 대책안은 양수 제약수위까지 0.2∼1.25m 수위를 낮추는 것으로, 지난 달 22일 발표에 비해서도 후퇴한 것"이라며 "소극적인 방류수위 저하로는 수질개선 효과가 어려운 만큼 정부는 4대강 전체 보 개방 등 더 적극적인 조치를 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렇지만 농민들을 중심으로 물 부족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죽산보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이재영(32)씨는 이날 열린 죽산보 수문이 벼농사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피부로 와 닿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강물을 흘려보내 녹조가 사라진다면 수문개방에 반대할 이유가 있겠느냐"며 "다만, 꾸준히 물이 필요한 논농사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며 구슬땀을 훔쳤다.
자전거길을 따라 죽산보까지 온 나들이객 윤성만(68)씨도 죽산보 수문개방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윤씨는 "수위를 낮췄다가 유입되는 물 없이 가뭄이라도 만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올여름 장마에는 비도 내리지 않을 거라던데 수문개방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표] 1단계(양수제약수위) 개방계획
| 구분 |
낙 동 강 |
금 강 |
영산강 |
| 강정고령보 |
달성보 |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
공주보 |
죽산보 |
| 관리수위(EL.m) |
19.50 |
14.00 |
10.50 |
5.00 |
8.75 |
3.50 |
| 개방수위(EL.m) |
18.25 |
13.50 |
9.50 |
4.80 |
8.55 |
2.50 |
| 수위차(m) |
1.25 |
0.50 |
1.00 |
0.20 |
0.20 |
1.00 |
[표] 6개보 구간 농업용 양수장 현황
| 양수장(개소) |
수혜면적 (ha) |
| 전체 |
수계별 |
보별 |
관리주체별 |
| 60 |
낙동강 : 45 금 강 : 3 영산강 : 12 |
강정고령 : 11 달 성 : 8 합천창녕 : 11 창녕함안 : 15 공 주 : 3 죽 산 : 12 |
한국농어촌공사 : 48 지 자 체 : 12 |
8,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