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적용한 교육 교재를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무상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된 NCS 적용 교육교재는 전국 일선 고등학교 220여 곳과 대학교 100여 곳에 무상으로 배부돼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홍보와 케이렙 교육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무상으로 배부되는 교육교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정한 세분류 기준에 맞춘 ‘회계’, ‘세무Ⅰ’, ‘세무Ⅱ’ 등 3권으로 구성됐다.

한편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해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하며 총 857개의 직종으로 세분류 되어있다.
세무사회의 경우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관련해 경영, 회계, 사무(대분류)·재무, 회계(중분류)·회계(소분류)·회계·감사, 세무(세분류)에 포함됐다.

세무사회 유재흥 전산이사는 “전국 300여 곳의 일선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NCS를 적용한 교육교재를 무상으로 배급해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으로 NCS 정착에 기여하는 한편 일선 교육기관에서 NCS 교육과정에 맞는 세무회계 실무를 교육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무사회로부터 NCS교재를 받은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이명환 교사는 “최근 NCS가 도입되면서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그런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들이 마땅한 교재가 없어 난처했다”면서 “하지만 세무사회에서 무상으로 배부한 이번 NCS교재 덕분에 학생들을 교육하는 입장에서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교육을 받는 학생들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NCS교육을 받을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669호(2016.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