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이 지난달 27일 국회를 방문한 데 이어 6일에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윤덕(완산갑)·이상직(완산을)·김성주(덕진) 의원과 예결위원회 간사인 이춘석(익산갑) 의원 등을 찾아 각종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조봉업 부시장도 4일 환경부 방문을 시작으로 6일 안전행정부와 국회를 방문, 사업별 상임위원회·예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국가 예산 확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과장들 역시 해당 상임·예결위원회 심의 일정에 맞춰 심의 동향을 파악, 이미 확보된 예산의 삭감 방지와 신규사업 예산 반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국가 예산 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서울에 있는 전주사무소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국회의원 보좌진, 중앙부처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탄소밸리 구축사업(367억원), 3D 프린팅 융복합센터 건립(20억원), 독배천 지방하천정비사업(50억원) 등 80여개 주요 사업에 7천억원 가량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