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을 지낸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광주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일 "오는 11일 목요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5시, 윤경도 전 광주세무사회 회장 등 세무전문가 15명과 함께 광주시내 한반도미래연구원 사무실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반도미래연구원은 이 전 의원이 원장을 맡고 있고, 서구 운천로 스카이랜드타워 802호에 사무실이 있다.
이 전 의원은 또한 한반도미래연구원 홈페이지(www.kif.ne.kr)와 팩스(062-973-2115)를 통해서도 세무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세제실장, 국세심판원장,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 등 다양한 조세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며 "억울한 세금 문제는 과세관청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불합리한 세금제도는 기획재정부 세제실 또는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세제실에 세법개정을 건의하거나 국회에 입법청원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4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이 전 의원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무료 세무상담을 하는 것은 생활정치, 실용정치의 본보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반도미래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무료상담은 성격상 주로 서민과 중소상공인들이 주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