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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4525]
장마가 돌아왔다 … 올해 장마 17∼18일 중부 지방부터 시작된다
19일 전국 대부분 확대…지형적 영향으로 폭우 가능성
중부지방부터 장마 시작되는 건 32년만에 처음

 

기상관측 이래 서울의 올해 6월 초순 낮 최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된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이례적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제주도나 남부지방이 아니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것은 1981년 이후 32년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17일 중국 중북부지방에 머무는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와 만나 장마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7일 오후~18일 사이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장맛비는 19일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이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장마의 시작과 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장마전선은 보통 우리나라 남쪽에서 형성돼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비를 뿌렸다.

그러나 올해 장마전선은 중국 중북부지방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형성돼 북한과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장마전선이 느리게 내려올 것으로 보이며 강수대가 장시간 머무르거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5∼17일에는 북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지난 1∼1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균 30.1도로 평년값(1981∼2010년 평균값)인 26.4도보다 3.7도 높았고 이는 6월 초순 기온으로는 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생활정보]

 

장마철 쾌적한 집안환경 만들려면?

 

장마철, 우중충하고 꿉굽한 날씨에 기분까지 처지기 일수다. 그렇다고 장마만 지날가길 마냥 기달릴수 만도 없다. 장마철 쾌적한 집안 환경과 건강을  위해 몇가지 팁을 소개한다.
몸이 부지런하면 세균도 안녕~

여름철 장마 때는 침구류와 의류 등에 세균이 우글거린다. 또 마를 날 없는 화장실과 주방 역시 마찬가지다. 습기로 인한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선 원시적인 방법이 최고다. 바로 부지런함이다.

침구류는 햇볕이 뜨는 날이면 일광건조를 통해 충분히 말려줘야한다. 게다가 얇은 여름용 이불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장마로 인해 침구류 건조 및 세탁이 힘들다면 평소 사용하는 전기장판을 활용해 보자. 전기장판을 이불 밑에 깔고 1~2시간가량 틀어주는 것으로 효과를 볼수 있다. 일광건조 만큼은 아니지만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역할을 한다.

의류들 역시 침구류와 마찬가지로 곰팡이와 좀이 선호하는 서식처다. 비나 땀이 밴 옷은 바로바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때 빨래 마지막에 식초를 활용해 헹군다면 눅눅한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또한 침구류와 마찬가지로 햇볕에 자주 말려주는 것이 좋다. 궂은 날씨가 계속될 때는 전기장판과 선풍기를 활용하면 된다.

늘 물기가 많은 욕실과 주방은 곰팡이 등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세균박멸을 위해서는 물기부터 제거해야 한다. 욕실과 싱크대는 사용 후 타월을 통해 바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샤워기를 통해 욕실 벽에 뜨거운 물을 뿌려주고 환기를 시킨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 악취의 주범, 습기!

장마는 악취와 함께한다. 장마철의 시작을 냄새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집안 곳곳에서 악취가 풍겨난다. 소중한 옷장은 물론이거니와 평소에도 악취가 풍기는 신발장과 화장실, 창고 등은 불쾌한 냄새로 가득 찬다.

이러한 집안 악취의 가장 큰 이유는 습기 때문이다.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습기 및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 항균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평소 건조를 잘 시켜놓는다 하여도 장마철 집안엔 어쩔 수 없이 습기가 가득 찰수 밖에 없다. 습기를 제거 하는 방법에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놓는 것이 좋다. 특히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취사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실내 환기를 시켜줘야한다. 잠깐씩 보일러를 돌려 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또 집안 습기를 줄이는데 양초를 켜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초는 타면서 습기를 제거함은 물론 악취도 함께 태워버린다. 생각보다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외에도 숯과 제습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세무사신문 제606호(20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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