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이 이르면 5월 말께 출시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는 카카오톡 PC버전 출시를 앞두고 24일까지 베타 테스터(CBT)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PC버전 공식 출시에 앞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일반 사용자 가운데 1만여명을 선발해 시험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친구목록, 채팅장, 읽음 표시 등 현재 모바일 버전에서 제공하는 대화 기능 중심으로 지원한다. 최초 사용 시 PC기기 인증과 계정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며 PC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는 이번 시험기간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24일까지 카카오 홈페이지(http://www.kakao.com)의 '카카오톡 PC 베타테스터 모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로 윈도 PC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발은 무작위로 이뤄진다.

카카오는 한두달의 시험기간을 거쳐 이르면 5월 말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