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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852]
놓치면 후회할 `연말 펀드재테크’
절세펀드, 연금저축·즉시연금보험 가입을

소비가 집중되는 연말, 연초 맞아 소비재 펀드 주목해야… 블랙프라이데이도 호재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배당주 펀드도 인기

 
2012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 해 투자를 점검하고 새로운 한 해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때다. 시장이 주춤해 올해 투자에서 아쉬움을 남긴 투자자들이 많을 터. 올해가 가기 전 마지막 결실을 거두기 위해 주목해야 할 펀드 투자 포인트는 뭐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연말 펀드 재테크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소비 테마 펀드, 절세, 배당주 펀드 등 세 가지를 꼽는다.

먼저 소비가 집중되는 연말, 연초를 맞아 소비재 업종 펀드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3일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 테마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 소비의 약 20%가 이때 집중된다.

연말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미국과 중국 소비재 업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양국 정부가 소비 활성화 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환 JP모간운용 투자운용본부 상무는 "미국 가정들이 자동차 등 그동안 참아왔던 소비를 조금씩 시작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 역시 소비 업종을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소비가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비재 펀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펀드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소비재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92%(13일 기준)로 여러 업종 펀드 중 최고 수준이다. 해외 금융펀드(11.84%)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전에 출시된 37개 소비재 펀드 중 36개가 올해 들어 1~21%의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고르게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코리아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I’이 올해 들어 수익률 21.65%로 가장 높았고, `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A[주식]’가 18.76%, `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이 14.72% 등을 보였다.

연말에 새겨볼 또 다른 이슈는 `절세’다. 세금공제 혜택을 보려면 연말까지 혜택이 있는 상품에 자금을 넣어놔야 하기 때문이다. 또 연말에 혜택이 종료되는 상품도 있어 챙겨볼 만하다.

세금공제 혜택이 있는 자산운용업계 대표 상품은 연금저축펀드. 연간 4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입한다면 내년 초 소득공제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해 소득공제 최고 한도인 400만원을 넣어두면 26만4000원(연소득 1200만원 이하)에서 최대 154만원(연소득 8800만원 초과)까지 받을 수 있다.

이미 연금저축펀드를 갖고 있다면 여유자금을 모아 400만원을 채워넣는 게 가장 소득공제를 많이 받는 방법이다. 자산운용사별로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여러 유형의 연금저축펀드가 있다. 연금저축펀드 간 전환이 가능한 만큼 수익률, 보수 등을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이동하면 된다. 다만 10년 이내 중도해지하면 22%가 과세되고 5년 이내 해지하면 2.2%의 해지과산세까지 부과되기 때문에 장기 투자 목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연금저축펀드 13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02%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월소득을 원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연금저축펀드에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올해 들어 5178억원이 모였다.

이 밖에 올해 안에 가입해둬야 할 절세 상품으로는 즉시연금보험이 있다.

즉시연금보험은 가입 다음달부터 매월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내년부터는 즉시연금보험의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입을 권유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와 함께 해마다 연말이면 주목받는 게 배당주다. 대부분 기업이 연말에 배당을 하기 때문이다.
배당주 펀드는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배당주 펀드 45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21%, 6개월 수익률은 3.59%, 3개월은 4.12%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해 수익률이 2.97%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 배당이 높은 주식은 대형주, 경기 방어주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세무사신문 제592호(2012.11.16)

 [조회: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