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매장 입구나 화장실 주변에 흡연실이 생긴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7곳에 흡연실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휴게소는 여주(강릉), 화성(목포), 횡성(서창), 망향(부산), 여산(순천), 칠곡(부산), 진영(부산) 등 7곳이다.

다른 휴게소들에는 다음달 7일까지 흡연구역이 지정된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다음달 8일부터 휴게소 건물 내부와 지붕이 없는 건물 복도, 통로, 계단 등 외부 부속시설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도공 관계자는 "친환경 설계로 흡연실을 만들어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는 것은 물론 흡연자들도 쾌적하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