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작가로 유명한 김난도(49)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국세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단' 멘토로 활동한다.

국세청은 SNS를 활용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고 17일 '국세청 SNS 기자단'을 발족하고 김 교수를 멘토로 위촉했다.

국세청 SNS 기자단은 대학생, 주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블로그, 트위터 등 SNS로 주요 정책과 세금이야기를 알리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국세청에 전달해주는 쌍방향 소통 역할을 한다.

연말정산, 현금영수증, 근로장려 세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세금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어려운 여건에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모범 납세자들의 아름다운 사연을 발굴해 소개하기도 한다.

트위터 팔로워 4만 9천 명을 자랑하는 김 교수는 기자단 운영과 활동방향을 상담해준다.

김해경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은 "김 교수는 공감과 소통이 트렌드인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멘토로 아낌없는 조언으로 '국세청 SNS 기자단'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