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3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국세청 개청이래 최대규모 사업인 차세대 국세통합시스템(TIS, Tax Integrated System) 구축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길부 한나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일정으로 총 2302억원의 예산을 투입, 차세대 TIS 전면개편을 추진한다.
예산 2302억원은 ▲전산장비 도입 1136억원 ▲프로그램 개발 916억원 ▲예비비 200억원 등 명목으로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60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국세청이 운용 중인 현재의 TIS는 국세행정 전반을 선진화했다는 공로는 인정받고 있지만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노후화’ 문제로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홈택스 및 인터넷 서비스를 통합해 대민서비스 포털(Cyber NTS) 구축 ▲전산업무량 축소를 위한 지능형 업무환경 구축 ▲분석시스템 통합을 통한 과세자료 통합 분석 체계 구축 ▲마스터 DB 구축 및 관리자원 슬림화 ▲시스템 간 신속한 정보공유 추진 등을 차세대 TIS 구축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지난 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세청의 차세대 TIS는 내년부터 세정업무 내부처리 시스템의 전면개편에 들어가며 2013년에는 대민서비스 시스템과 분석 시스템 전면개편, 2014년에는 통합테스트 및 보안체계 고도화 추진을 거쳐 2015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세무사신문 제565호(20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