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7천629㎡에 최고 21층짜리 아파트 3천934가구를 짓는 내용의 '갈현제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670가구를 비롯해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총 3천544가구로 전체의 90.1%에 달한다.

 

단지 내에는 1만1천658㎡ 규모의 녹지와 2천653㎡ 규모의 공원, 공공문화체육시설, 초등학교 등이 조성된다.

 

은평뉴타운 입구 근처인 사업지는 주변에 신도고등학교, 천일아파트, 건영아파트 등이 있는 주택가다.

 

위원회에서는 은평구 신사동 19-190번지 일대 재건축 정비구역(1만7천747㎡)의 법적 상한 용적률을 기존 221%에서 245%로 완화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신사동고개삼거리 근처의 이 구역에는 용적률이 완화되는 대신 소형주택 25가구가 늘어난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보문동6가 207번지 일대 보문제3주택재개발 정비구역(5만2천245㎡)의 용적률을 220%에서 236%로 완화하고 소형주택 387가구를 짓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