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재정 건전성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3월 말이나 4월 초께 개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 한국지방세연구원 발기인 총회를 열고 한달 후께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문 연구원 10여명의 소규모로 출발하며 원장은 고위 공직자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 한국조세연구원이 국세 분야를 연구하는 것과 달리 지방세연구원은 지방세 선진화와 세수 확충 방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연구원 설립과 운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44개 자치단체가 전년도 지방세수의 0.01%를 출연, 지방세 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올해 40억원 가운데 서울시가 연 8∼9억원, 경기도는 4억원, 부산시는 2억원 정도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