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영세 사업자를 위해 '홈택스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5개월 앞당겨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통 사업자들이 회계 프로그램을 구입해 연말정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감안, 사업자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연말정산 업무를 전산 처리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제공하는 것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연말정산 프로그램은 올 1월 개통했지만 올해는 영세 사업자들이 연말정산 납세협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앞당겨 이번 달에 개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기부금명세서와 의료비지급명세서 제출 기능이 신설됐고 세율인하, 의료비.교육비 소득공제 확대 등 올해 세법 개정사항도 반영됐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지급명세서를 전자 프로그램을 통해 제출하면 1건당 1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