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석중인 차관보에 노대래(盧大來.52)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고, 기획조정실장에는 임종룡(任鍾龍.49) 경제정책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경제정책국장에는 육동한(陸東翰) 정책조정국장을, 정책조정국장에는 구본진(具本鎭) 행정예산심의관을, 행정예산심의관에는 이석준(李錫駿) 성과관리심의관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노대래 신임 차관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대외경제조정실,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경제홍보기획단장,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정책조정국장 재직 시절 기업환경개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육성, 부동산정책 등을 입안했으며 미시.거시 경제 전반에 대한 상황판단이 빠르고 효율적인 조정업무를 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임종룡 기획조정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 24회로 공직에 들어  재무부 이재국, 세제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금융정책심의관,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친 기획.금융통이다.

최근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 등 주요 경제정책을 입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견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상황판단과 정책기획.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