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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개선'…ICGN 서울총회 개막
[연합뉴스 2008-06-19]
캘퍼스 등 40여국 기관투자자 대거 참가
20일까지 13개 콘퍼런스 세션 진행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연차총회'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주최로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돼 사흘 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ICGN총회는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따른 기업지배구조의 영향과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13개 콘퍼런스 세션으로 진행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줄스 무어스 전 세계은행 부총재, 에디 와이어머스 유럽 증권규제위원회 위원장, CalPERS(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 TIAA-CREF(미국 교직자연금기금) 등이 참가해 한국의 금융 및 증시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정부는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해 내부통제·회계·공시 등과 관련한 감독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에 맞게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피터 몬태논 IGCN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지만 지배구조가 개선돼야 할 여지가 더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기업지배구조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라 밀스타인 예일대 교수도 "한국은 지배구조개선을 위해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과거 잘못으로부터 교훈을 배우고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XA자산운용의 장 피에르 헬리벅 부회장은 "원화가 저평가되면서 한국경제가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나 5%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개막식 직후에는 고려대 장하성 교수의 사회로 '아시아 기업지배구조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첫번째 토론 세션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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