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세청과 소속 기관에 부인, 동생 등 가족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국세공무원 가족들이 화제다.
납세자의 날인 지난 3일 국세청에 따르면 부부나 형제, 매부 등 가족들이 함께 국세 공무원으로 일하는 직원은 2270명으로 전체 국세 공무원의 약 13%에 달한다.
4명 이상의 가족이 근무하는 직원은 42명이고 가족 3명이 함께 일하는 직원은 84명이며 부부·형제 등 가족 2명이 국세 공무원인 직원은 2144명에 달한다.
광주세무서 박상현 조사관의 경우 부인과 여동생, 매부 등 4명이 광주지방국세청 관내의 관서에서 함께 일하고 있으며, 박 조사관의 남동생 박석환씨는 세무직 9급 임용 예정자로 예비 국세 공무원이다.
부산지방국세청의 현상권 조사관은 자신을 포함해 3형제와 부인 등 4명이 국세 공무원이다.
또 제천세무서의 이세호 조사관과 부인 송연호 조사관은 임용일자와 승진일자에 근무지까지 같아 ‘천생연분’을 실감케 하는 부부 국세 공무원이다.
이·송 조사관 부부는 1994년 10월 1일 나란히 9급으로 임용돼 2001년 10월 1일(8급)과 지난해 8월 28일(7급) 함께 승진했고 현재 제천세무서에서 같이 일하고 있다.
성남세무서의 손창식 조사관은 국세 공무원이 ‘가업’이 됐다. 외할아버지인 조병갑씨와 아버지인 손택수씨가 선배 국세 공무원으로 3대를 이어 국세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 가족 국세 공무원은 “가족과 함께 일하면서 느끼는 끈끈한 정이 납세자들에게 따뜻한 세정을 서비스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480호(2008.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