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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때문에 밥 먹고 산다’는 말 하지말라”
조용근 회장, 서울지방국세청 사무관급 이상 250여명 대상 특강
“세무사 잘돼야 국세청도 좋아져” … 국세공무원의 세무사업계 지원 당부


 

 

 “‘세무사가 우리(국세청) 때문에 밥 먹고 산다.’ 앞으로 이런 말 절대 하지마세요.”


 조용근 회장은 지난달 22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국세 행정인이 퇴임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사진)


국세청과 세무사업계가 세정의 동반자라는 것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조 회장은 강의에서 “38년이란 오랜 기간 국세청 공무원으로 있을 때는 피부로 느끼지 못했는데 퇴직을 하고보니 국세행정에서 세무사업계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퇴임 후 제2의 삶의 터전이 될 세무사업계와 세무사회를 사랑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국세동우회 회원의 80%가 세무사인 것에서 말해주듯 국세공무원이 사회에 나오면 가장 든든한 곳이 세무사회”라고 강조하고 “세정 동반자인 세무사업계가 잘되면 국세청이 좋아지고 편해진다”면서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


조 회장은 최근 독일세무사협회 방문사례를 소개하면서 “독일에서 최고 소득자가 세무사라는 것을 보고 놀랐다. 변호사도 상근으로 고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세무사회도 그렇게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국세청을 나오고 보니 국세청이 최고더라. 국세공무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계신 후배들도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국세인이 솔선수범해 베풀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면 돌아오는 것이 더 많다”면서 ‘나눔과 섬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화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조 회장은 국회에 계류중인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의 세무사와 더불어 미래의 세무사인 국세공무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변호사라는 이유로 세무사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지적했다.


현직 세무사회장이 국세청 고위급 간부 전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1시간 30분에 걸쳐 진지한 분위기 속에 강의가 진행됐다.

 

세무사신문 제477호(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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