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정의화)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상률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재경위는 보고서에서 한 후보자가 국세청장 임무를 수행하는 데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국세청의 조직을 혁신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재경위는 당초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대통합민주신당 문석호,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간 협의를 거쳐 회의 일정을 앞당겼다.

 

재경위는 조만간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임채정 국회의장에 제출하고 의장은 임명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