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지난 14일 "같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산이 많은 사람이 세금을 더 부담하는 것은 고귀한 나눔”이라고 말했다.
전 청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입 국세공무원 594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소득과 자산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는 것은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대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청장은 또 “세법을 기계적이고 냉엄하게만 보던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납세자의 입장에 서는 ‘따뜻한 세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보다 공정하고 강한 행정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입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여성직원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맞는 새로운 조직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여성 스스로 한계를 짓지 않고 실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국세공무원의 업무가 국민들의 재산권을 다루는 일인 만큼 항상 신중하고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455호(200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