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및 눈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dpa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독일당뇨병협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 흡연은 이미 당뇨병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의 혈관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합병 증세를 악화시킨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안구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신장의 손상 정도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자의 경우는 소변의 단백질 수준이 비흡연자에 비해 6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