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6일 "보유세 현실화 추세에 맞춰 거래세(취득세.등록세) 부담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 거래세 인하 여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보유세 현실화에 따른 거래세 인하는 정부가 거듭 약속해온 것"이라면서도 "(거래세 인하를)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동산시장 일각에서 제기하는 양도소득세 인하 주장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부동산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해 "한국은행이 모든 경제문제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부동산문제도 당연히 고려대상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부동산문제만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