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부산국세청장이 직원들의 혼사문제를 직접 챙기고 나서 화제다.
지난 2일 토요일 오후 4시. 윤 청장은 부산청 인터라넷으로 공모 선발된 25명의 국세공무원들과 부산시 서면 롯데호텔 42층 소연회장에서 미리 결혼정보회사와 연계된 25명의 여성과 만남의 행사를 주선한 것.
물론 직원복지 향상과 사기진작의 일환이라는 것이 윤 청장의 깊은 뜻이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참가해 준 여성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하며 “모두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이성간의 만남의 기회가 적은 것으로 안다”며 “웰빙시대, 즉 잘 사는 것은 인간답게, 좋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도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돈을 잃으면 만회하면 되지만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안정된 가정을 갖는 것이 오늘의 목적인 만큼 오늘 하루가 기억에 남는 소중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참가한 직원들을 향해 “오늘 이 자리에서 합격하면 연말 표창을 우선 배려 하겠다”고 약속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맛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