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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사무관은 어떤 사람?>
[연합뉴스 2006-08-10]

 

경제부처 중 가장 인기가 있다는 재정경제부에 근무하는 사무관들은 어떤 사람일까.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부터 한 달간 재경부 사무관 254명을 대상으로 나이, 성, 가정생활, 거주지, 출퇴근 수단, 독서량 등 신상정보와 생활형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241명의 평균연령은 38.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응답자 10명 중 1명꼴이었으며 78.4%가 결혼한 상태로 평균 2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관들 중 절반은 서울, 절반은 경기도에 살고 있었으며 출퇴근 할 때는 절반은 자가용을 절반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재경부 사무관의 재직기간은 평균 11.4년이었으며 공직에 입문한 경로는 46%가 고등고시, 34%는 7급 공채, 18%는 특채, 2%는 9급 공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대학졸업자로 전공은 55%가 경상계열, 16%는 사회과학계열, 12%는 법학계열, 7%는 인문학 순이었으며 4명 중 1명은 석.박사학위를 갖고 있었다.

재경부 사무관들의 생활형태를 보면 한 달 평균 초과근무시간은 32.4시간으로 한 달 근무 일수를 22일로 보면 평균 오후 9시 45분에 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관들은 긴 초과근무시간에 따른 피로에도 아랑곳없이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평균 2개 이상의 부내 학습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주당 평균 외국어나 전문지식 등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4.5시간이었다.

이들 사무관은 두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두 달에 한 번씩 영화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 사무관들의 추천도서 1위는 '삼국지'였으며, 2위는 '다빈치코드', 3위는 '로마인이야기', 4위는 '태백산맥', 5위는 '백범일지', 공동 6위는 '칼의 노래'와 '세계는 평평하다', 공동 8위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블루오션', '무소유', '생의 한가운데'였다.

분기별로 한 번은 여행을 떠나며, 취미는 등산, 축구, 테니스 등 운동인 경우가 많았다. 재경부 사무관의 평균 주량은 소주 1병이고, 3분의 1가량은 흡연자다.

이들 사무관은 ▲ 신성장 동력 발굴 ▲ 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 ▲ 양극화 해소가 우리 경제에서 해결이 시급한 3대 과제라고 응답했다.

한편 재경부 사무관들은 여름 휴가철 인상 깊었던 여행지 1위로 이탈리아 로마, 2위는 제주도, 3위는 미국 서부, 4위는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 5위는 프랑스 파리를 꼽았다.

이들 사무관은 재경부에 들어온 뒤 달라진 점으로 시장경제에 대한 시야와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졌고, 자기계발과 학습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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