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붙들고 싶은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바쁜 시기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다양한 지방 축제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달리면서 천천히 자연의 아름다운 변화를 눈으로 담고 지방 사람들의 인심을 입에 가득 담고 돌아올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소개한다. 맘에 드는 축제를 골라 손품을 팔아 멋진 나만의 여행코스를 짜 보자.

 
벌교 꼬막 축제, 섬진강 전어축제가 끝났다며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장군! 신에게는 아직 한달의 가을이 남아 있사옵니다~!”

 

 

◈ 서울빛초롱축제(서울 등축제) :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

- 기간 : 2014.11.07(금)∼2014.11.23(일)
- 장소 :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
- 홈페이지 :
 http://seoullantern.visitseoul. net/
- 공식트위터 :
 http://twitter.com/ seoullantern

 

2009년부터 매년 열었던 서울등축제를 ‘서울빛초롱축제’로 전환해 개최한다. 서울시,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그동안 전통 등 중심의 축제에서 LED조명 등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축제로 확대되어 웅장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망을 다양한 색깔의 등에 담아 전시하는 8m높이의 소망트리 설치이다.

 

 

◈ 대한민국 국향대전 : 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

- 기간 : 2014.10.24(금)∼2014.11.09(일)
- 장소 : 함평엑스포공원
- 홈페이지 : http://www.hampyeong.go.kr

 

지난달 24일 시작된 함평의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향대전에서는 독립문 실제크기와 모양을 본떠 만든 대형 독립문 조형물과 마법의 성9층 꽃탑 등 대형 기획상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또 국화 한 줄기에서 국화 한 줄기에서 1천538송이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꽃이 자태를 뽐내는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점의 분재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는 엄마 코끼리, 새끼 코끼리, 기린, 호랑이, 코뿔소 등 '국화로 만든 동물원'도 인기다.

 

 

◈ 군산세계철새축제 :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

- 기간 : 2014.11.14(금)∼ 2014.11.16(일)
- 장소 : 철새조망대, 금강습지생태공원, 나포십자들 일원
- 홈페이지 : http://www.gmbo.kr/festival

 

대표적인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1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오는 14일 개막해 사흘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축제 기간에는 철새 비행기 날리기, 철새 소망달기, 철새 그림그리기 대회, 철새 퍼즐, 철새 사진 콘테스트, 철새 집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는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하는 ‘탐조 투어'이다. 탐조 투어는 가족 단위로 금강 철새들을 관찰하고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현장에서 볼 기회를 제공한다.

 

 

◈ 한국민속촌 사극드라마축제 2014

- 기간 : 2014.10.03 ∼ 2014.11.23
- 장소 : 한국민속촌
- 홈페이지 : www.koreafolk.co.kr

 

마을 전체에서 사극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예술공연과 함께 현대극과 어우러진 퓨전공연도 열린다. 사극 드라마 촬영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특수분장을 통해 직접 사극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있다고 하니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해 즐거운 나들이가 될 듯 하다.

 

 

◈ 청송사과축제 : 청송사과! 행복의씨앗

- 기간 : 2014.11.07(금)~2014.11.10(월)
- 장소 : 청송사과공원 등
- 홈페이지 : http://www.csapple.kr/

 

‘201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청송사과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개막 첫날에는 풍물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창작무용단 공연, 불꽃쇼 등을 펼치고 둘째날에는 사과 도깨비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밖에 청송군 136개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 전시회, 청송사과 깜짝 경매 등도 한다.

 

 

◈ 진영단감제

- 기간 :　2014.11.07(금)~2014.11.09(일)
- 장소 : 장소진영공설운동장, 진영읍일원
- 홈페이지 : http://www.dangam.or.kr/

 

올해 29회를 맞은 축제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단감퀴즈, 단감 깎기·쌓기·먹기 대회, 단감 따기 체험, 단감·단감말랭이 무료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영단감제전위원회는 행사장 안에 단감과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운영, 신선한 단감과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927년 처음 재배된 진영 단감은 기후, 토질 등 자연조건이 적합해 당도가 높고, 비타민 등 무기성분을 다량 함유해 명품 단감으로 알려졌다.

 

 

◈ 파주장단콩축제 :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

- 기간 : 2014.11.21(금)~2014.11.23(일)
- 장소 : 파주 임진각광장
- 홈페이지 : kong.paju.go.kr

 

‘웰빙명품 파주 장단콩’이라는 주제로 DMZ 청정환경에서 자란 장단콩을 브랜드화해 지역경제에 활성화하고 있는 파주 장단콩 축제가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장소는 임진각 광장 일대. 다양한 장단콩 상품들을 만날 수 있고, 풍선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품질좋은 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파주시 전체 콩 생산량의 60% 정도가 이 기간동안 모두 판매될 정도로 유명한 축제이다.

 

 

◈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 :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바다에서의 진미

- 기간 : 11월 중순
- 장소 :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 특설무대
- 홈페이지 : http://www.guamegi.or.kr

 

매년 11월 중순에 열리고 있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17회를 맞는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축제에는 특산품 경연대회, 깜짝경매, 관광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댄싱 및 모둠북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산품 코너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 문어, 오징어 등 싱싱한 수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이마당에서는 바닷장어, 고등어, 오징어 피데기 등을 구워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639호(201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