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이뤄진 무료세무상담을 알리는 현수막이 서초동 세무사회관 외벽에 걸려있다. 세무사회 주관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념 대국민 무료세금상담은 2만503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세무사회는 3월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전회원이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 세금상담을 시행한다.

전국에 있는 납세자라면 누구나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와 전자우편을 통해 소득세, 상속증여세, 양도세, 법인세, 부가세, 지방세 등 세목별 세금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1층에 마련된 세무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세무사회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도 무료 세금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을 수행한 회원은 상담결과를 오는 17일까지 소속 지방회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6개지방회(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로부터 취합된 상담실적은 세목별 상담빈도수 등을 조사해 세목별 세금상담 수요도를 파악하는 기초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세무사회가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봉사하는 세무사상 정립을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지난해 이뤄진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념 대국민 무료 세금상담은 총 1,154명의 회원이 참여해 2만503건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세무사회는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전문자격사 이미지를 홍보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납세자의 날’(3.3)과 ‘제도창설 기념일’(9.9) 에 각 5일간 전국적으로 대국민 무료세금상담을 시행해 연간 4만 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내고 있다.

송만영 홍보이사는 “세무사는 납세자에게 세금 문제에 있어 1인자로 받아들여지고 납세자와 과세당국 간 가교역할을 하는 전문자격사”라면서 “이번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은 전문자격사로서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이사는 “평소 크고 작은 세금 고충으로 고민을 겪는 납세자라면 누구나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대국민 무료 세금상담기간 동안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의 세금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세무사회 전회원이 최선을 다해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무사신문 제695호(20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