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사회가 겨울방학 중인 지난달 11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2017년 전산세무회계 교원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과목을 가르치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원직무연수를 전국단위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원직무연수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로부터 NCS 기반 세무?회계 이론과 세무사랑Pro의 교육용 버전인 케이랩(KcLep)을 활용한 실습이 적절히 섞인 양질의 콘텐츠로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교육이 매년 1월 단 한 차례 수도권에서만 진행돼 지방에 위치한 교사들의 교육 참여가 어렵고 1회 교육에 100여명 안팎의 교사들만 참여가 가능해 교육기회가 부족하다는 건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세무사회는 교원직무연수 참여 교사들의 편의성 제고와 교육기회 확대 등을 위해 올해부터는 수도권에서 실시되는 1월 교육 이외에도 여름방학기간인 8월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에서도 추가로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4개 지방에서 실시되는 교원직무연수는 ‘NCS 기반 회계실무’를 주제로 진행되며 각 지역별로 30여명의 교사들이 연수에 참가할 수 있다. 전체 교육시간은 1월 연수와 마찬가지로 1회 15시간이며 교육을 이수 할 경우 교육청 승인 1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는 1월 교육과 달리 지방지역에서 실시되는 교원직무연수는 출퇴근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세무사회 및 자격시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전표관리, 자금관리, 결산관리, 회계정보시스템 운용, 전산회계 실무실습 등으로 구성되고, 강의는 세무사회 전산이사 등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교원직무연수를 담당하는 한국세무사회 이재학 부회장은 “한국세무사회의 교원직무연수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자체 발간한 NCS 기반 세무·회계 교재를 통한 양질의 강의로 그간 많은 교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직무연수의 전국 확대 실시로 더 많은 교사들이 교육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한국세무사회에 대한 홍보효과와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실시될 전국 권역별 교원직무연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팀(02-521-8398) 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694호(201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