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 1월말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적용한 전산세무회계 교육교재를 발간해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무상 배부했다. 세무사회가 발간한 NCS 기반 교육교재를 직접 수업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과 인터뷰를 가졌다.<편집자주>

·광명경영회계고교…교사 김선미

“증빙서류가 종류별로 잘 정리돼 있어”

▶ 현재 세무사회에서 제작한 세무회계 교재 사용 현황은?
회계실무 200권, 세무실무1 100권, 세무실무2 100권 등 총 400권을 세무사회에서 무료로 배부 받아 수업시간에 활용하고 있다.

▶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는 교과는?
세무회계과 3학년 전체 90명 학생을 대상으로 세무실무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 세무사회에서 제작한 NCS 기반 세무실무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다.

▶ 학생들 교재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올해 NCS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개설을 앞두고 마땅한 세무실무 교재가 없어 직접 자체 교재를 제작하고 있었는데 세무사회에서 배부한 샘플교재를 보고 학생들에게 적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전교생용을 신청해 사용하게 됐다.

▶ 교재를 활용해 수업해 본 소감은?
꼭 필요했던 교재를 시기 적절하게 보내주어서 좋았다. 편집상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제작 기간이 촉박했던 걸 감안하면 많은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고 특히 증빙서류가 종류별로 잘 캡처되어 있어서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데 용이하다.

▶ 바라는 점?
기초데이터가 일관성 있게 연계되어 제시 되고, 연습문제도 직접 풀 수 있도록 구성이 된다면 실무서와 수험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수업할 때 더욱 유용할 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대전여자상업고교…교사 정혜진
“NCS기반 마땅한 회계실무 교재 없었는데 해결돼”

▶ 현재 세무사회에서 제작한 세무회계 교재 사용 현황은?
지난 1월 세무사회에서 샘플로 보내준 책을 보고 각 교과 담당 선생님들이 회계실무 320권, 세무실무1 330권, 세무실무2 330권을 신청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는 교과는?
현재 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회계실무를 가르치고 있으며, 수업시간에 본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 학생들 교재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교육부에서 내려준 자료는 지침 형태로 단순하게 정리돼 있어서 수업을 개설해야하는 데 교재로 쓰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마땅한 교재를 수소문하던 차에 세무사회에서 샘플 교재를 보내주어 활용하게 됐다.

▶ 교재를 활용해 수업해 본 소감은?
세무사회 회계실무 교재는 예제가 자세히 나와 있고 설명 요약이 잘 되어 있다. 샘플 예제도 잘 정리돼 있으며, 설명하고 있는 해당 메뉴의 프로그램을 직접 캡처해 각각 제공하고 있어서 찾기가 쉬웠다. 학생들이 수업 진도를 잘 따라 오고 있다.

▶ 바라는 점?
우리 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회계실무 수업인데 교재의 난이도가 쉬운 면이 있다.
또 NCS를 기반으로 교재를 제작한 만큼 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도 NCS기반으로 재정비하면 좋겠다.

 

세무사신문 제674호(2016.4.15.)